2006년 04월 02일
미카야의 샌드위치....
케익류랑 샌드위치류, 후식용 과일 요구르트와 와인, 커피 샤베트 등등...
그 중 오늘 먹은 것은...

베이글 샌드위치 세트(커피와 참 묘한 맛의 조각사과)
그리고 딸기 요구르트...
딸기 요구르트의 요구르트는 직접 만드신 듯...
하나도 안달면서 집에서 만들면 좀 묘~하고 강한 맛과 향이 나기 마련인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단 안달아서 좋구요.... 요구르트가 달면 과일의 신맛이 강해져서 먹기 불편하고..
그렇다고 요구르트 특유의 시큼한 맛이 강하면 먹기 좀 역한데...이건 적당해서 좋았습니다...만..
같이간 남친은 닝닝하다고 하더군요.... ^^;;
가격은 6천원인데... 양은 제법 됩니다...

베이글 샌드위치 세트는 8천원인데.. 가격대 성능비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크라제 버거인가?? 그거 생각해보면 정말 최고죠...크라제버거는 좀 인공적인 맛이 강한데
이건 샌드위치 특유의 신선한 맛을 잘 살렸습니다...
양도 만족스럽구요... 보통 여자분이 혼자드시기엔 좀 남을 것 같고...
평범한 양으로 드시는 남자분들은 아쉬운 양이거나 딱 맛을 듯.....
커피는 원래 거의 마시지 않는 편이라 패~스..
특이한 것은 같이 나오는 사과인데..
두쪽의 사과위에 소스가 뿌려져 나옵니다..

정말~정말!!!!!!!! 특이한 맛이예요..
사과는 그냥 평범한 맛인데 그 소스가 말이죠....
정말 묘해요~~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아무리 고민해도 모르겠어요..
피클도 들어간것 같고.. 야쿠르트같은것에 무슨 쥬스도 들어간것 같고..
한참을 맛보고 고민했는데.. 결국은 포기 --^
직접 느껴보는게 가장 좋을듯.. 사과 두쪽만 먹은것이 아쉬웠죠..

저와 남친은 베이글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쪽으론 좀 까다로운데..
오봉팽의 베이글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바삭바삭 아주 잘~~ 구워져 나옵니다.. 질긴 정도도 딱 좋구요..
특이한 재료는 안들어 갔지만 정말 맛의 조합이 아주~죽입니다...
상추 피클 피망 빨간 파푸리카 양파 햄 바싹 구운 베이컨 치즈...
그리고 주변에 뿌려진 것은 약한 향의 통후추..
보통 샌드위치에 들어간 야채를 보면 양파를 빼곤 겨우 넣었구나.. 시늉만 할 정도로 넣는데
여긴 넘치치도 모자라지도 않게 넣었습니다... 전 이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근데 특이한 것은 양상치가 아니라 상추를 넣었다는 것!
이유는 저도 모르겠네요 ^^
처음 나왔을때 샌드위치 주변에 뿌려져 있는 후추를 보고 기겁(?)을 했는데...
(후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눈 나쁜 사람한테는 않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후추를 잘못쓰면 다른 맛을 죽이는 경향이 있어서리..)
괜찮네요....향이 그다지 강하지도 않고...
처음엔 베이컨을 왜 이리 바삭할 정도로 바싹 구웠을까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바싹 구워서 바삭 거리지 않으면 먹을때 끊어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겠더군요..
그리고 바싹 구워서 그런지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먹는 순간 베이컨 향이 퍼지면서 식욕을 자극하더군요..
재료들은 대체로 평범하지만 맛이 조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워낙 제가 샌드위치 쪽에는 예민한 편이라 굶으면 굶었지 편의점 샌드위치나
양배추 잔뜩 갈아서 머스타드 넣거나 계란 다져서 넣은 샌드위치는 절대 안먹는데..
정말 간만에 먹을만한 샌드위치를 발견해서 흐~믓 하네요...
좀 아쉽다는 생각에 케익을 한 조각 먹기로 했는데
마침 처음보는 자몽 타르트가 있더군요..
ㅜㅜ 3500원인데... 먹으면서 무척이나.. 정말 무척이나 좌절했고 후회했습니다..
미카야에서 먹어본 것 중에 정말...최악이란 생각에... 말도 하기 싫습니다...
크기가 작은 것은 타르트 특성상 그렇다 치지만..
도대체...뭡니까~~~ 미워요 ㅜㅜ

미카야에서 처음으로 돈주고 케익 사먹은 걸 후회했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모르겠사와요..
냐하하하하...................................................................
# by | 2006/04/02 00:11 | 먹기, 마시기 | 트랙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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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 대결이 벌어지는 걸 봤는데;
타르트는 그 겉피의 바삭바삭함과 싱싱한 과일의 싱그러움의 조화?
일단 싱싱해 보이지는 않군요;
링크 신고합니다. ^^
넘 달아서
그러나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그 상추라는것은, 쌈싸먹는 적상추(사진에 있는)가 아니라
로메인이라는 서양 상추입니다. 물론 가격이 좀 비싸고 아무데서나 팔지는 않지만, 쌈싸먹는 상추보다는 좀더 두껍고 아삭거려요. 쌈상추는 조금 얇은 감이 없지 않죠....
역시 홍대의 자릿세라서 일까요; 가격에 비하면 그다지 매력적인 메뉴는 아니군요;
(8000원이라니.. 베이글 샌드위치가 두개는 나와야할 가격인듯.ㅠㅠ)
맛있어 보이긴 하는데 역시 가격의 압박이..orz
맛나게 생겼네요... ^^